9회 DB 금융제안공모전 일본 글로벌 금융탐방 실시
금융탐방(일본) 소감문 – 공사공구팀 박보성
공모전 참가동기 및 준비과정
“단층 인공신경망을 활용한 Index Fund의 구성( Index Fund Creation Methodology Using Artificial Neural Network(ANN))”이라는 주제로 논문을 작성하고 장려상을 수상한 공사공구팀의 박보성입니다. 금융에 관심이 있는 팀원을 만났고 둘 다 코딩, 계량 등 통계 쪽으로 관심이 많아서 이와 같은 주제를 선정했습니다.
논문 대회 중에 가장 공신력 있고 대학생 사이에 가장 잘 알려져 있는 대회가 DB금융제안 공모전이라고 판단하여 참가했습니다. 논문작성 과정에서도 많이 배웠지만 논문 발표를 준비하면서도 또 다른 부분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 분야에 대해 생소하게 느낄 수 있는 사람들에게도 우리 연구결과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더 많은 공부를 했습니다.
금융탐방 참가하며 느낀점 및 배운 점
홍콩에서 일어나고 있는 급작스러운 일들로 인해 금융탐방지가 급하게 동경으로 변했습니다. 하지만 “동경으로 바뀐 게 오히려 더 잘된 일인 것 같다 ” 라고 느낄 정도로 이번 금융탐방에 대한 만족도가 높습니다.
금융탐방을 갔던 미쯔비시에서는 Equity분야, 신탁박물관 고위직 분들에게 직접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을 할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제가 기대했던 일본의 전반적인 금융 움직임에 대해서 바로 설명을 하셔서 만족스러운 정보들을 얻을 수 있었고 금융탐방을 함께 간 저를 포함한 수상자들의 질문에도 관계자 분들이 성의껏 답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저는 일본의 가장 큰 거시적인 변화인 ‘고령화’가 금융업, 혹은 전반적인 회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질문을 했습니다. 회사 내부에서의 변화, 최근 직접 겪고 계신 트렌드, 일본이 고령화가 줄 수 있는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해결방안들까지 자세하게 정보를 주셔서 너무 유익했습니다. 일본 현지에서만 얻을 수 있는 갚진 정보라고 생각합니다. 미쯔비시 뿐만 아니라 Tokyo Stock Exchange 견학도 좋았습니다. 이 장소가 일본 현지에서 어떤 의미가 있고 여기 재직중인 분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정확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직자들과의 만남 자리에서도 함께 자리를 하신 이지은 과장님, 노태규 대리님, DB손해보험의 김효빈 사원님 모두 지금 이 시점에서 수상자 모두에게 필요한 도움이 되는 조언들을 많이 주셨습니다. 금융탐방 프로그램이 전체적으로 많이 도움이 됐습니다.
미쯔비시 고위직 분들과의 질의응답 시간
미래도시 느낌을 주는 도쿄 증권거래소 견학
노무라 직원들이 실제로 업무를 하는 모습
노무라 기념사진
미쯔비시 직원들과 기념 단체사진
도쿄 증권거래소에서 영상 교육을 받는 장면
금융탐방 뿐만 아니라 자유시간, 관광시간 또한 구성을 잘 하셨고 식당선정, 호텔 선정 하나하나 신경을 많이 써 주신 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좋은 환경이 주어졌기 때문에 참가자 15명 모두 안전하고 재미있게 탐방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금융탐방에서 무엇보다 가장 남는 건 ‘사람’입니다. 만난지 하루만에 모두가 서로의 이름을 외우고 친해졌고 매일 같이 붙어 다니면서 같은 금융권을 준비하는 사람들끼리 다양한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게 서로 신경 썼고 귀국한지 5일 정도 지난 지금도 활발하게 연락을 하고 정보를 주고받고 있습니다. 같은 관심 분야가 있는 사람들끼리 모였을 때 훨씬 끈끈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고 친해지는 데 걸리는 시간도 단축될 수 있음을 느끼는 탐방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연락을 주고받고 모임을 계속 가질 예정입니다.
동기들과 어느새 친해져 더 즐거웠던 탐방
견학 중간중간 식사는 꼭 챙겨주셨습니다.
앞으로의 다짐
너무나 행복해서 꿈만 같았던 3박 4일이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일을 하고 싶다고 막연하게 생각만 하고 있던 저에게 다시 한번 해외 시장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앞으로 커리어를 쌓아가는 데에 있어서 방향성을 조금 잃거나 혼란이 올 때 이번 금융탐방에서 겪었던 일들, 깨닫게 된 점들을 계속 되새길 것입니다. 또한, 이번에 함께하게 된 인연들도 계속 만나고 친분을 이어 나가고 싶습니다. ‘금융’이라는 분야로 모두가 엮일 수 있기 때문에 그 어떤 모임보다 길게 유지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너무나 15명 잘 챙겨 주신 대리님, 과장님, 김효빈 사원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마무리하겠습니다.